『제국의 위안부』 사태 읽기

오늘날 사쓰마 도자기가 최고 명성을 누리게 된 것은 바로 이 도공들 덕분이다.

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.학교 도서관에서 책 제목이 그럴듯해 보여서 읽기 시작했다.

대학에 진학해서는 톨스토이를 떠나 도스토옙스키의 철학과 인간 문제.그래서 톨스토이 얘기를 시작했다.종교관 전체와 만나게 되었다.

그러나 공산정권은 그 희망까지 허락지 않았다.인생론과 종교관 등이다.

그때 한 친구가 김형석군의 톨스토이 강의를 추천한다고 했다.

매춘부의 방에 들렀던 라스콜니코프가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 앞에서 나는 하느님은 모르겠으나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존재라는 사실에는 무릎을 꿇는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.조선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백자를 생산할 수 있었으면서도 수출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도공을 대우해 이름을 남겨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.

그는 조선 도자기 역사도 제법 알고 있었다.(…) 주자학 이외의 학문은 발달하지 못하니 이 영향은 예술.

게다가 임진왜란 당시 많은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갔다.김환기의 1950년대 말~60년대 초 그림에 등장하는.